[김포 맛집] 들기름 향 솔솔 고소한 막국수 맛집, 평창진부막국수

벌써 세 번이나 평창진부막국수에 다녀왔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슴슴한 물막국수보다는 비빔막국수나 들기름 막국수를 맛본 사람들은 또 찾을 것 같은 곳이에요.

 

 

김포 막국수 찐맛집 :: 평창진부막국수

 

 

평창진부막국수는 독채 건물인데요. 오래된 주택을 개조했는데 내부도 독특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제주도 음식점 분위기가 나는 곳입니다. 주차는 매장 앞에다 하면 되고, 전면이 주차장이라 넓기 때문에 주차하기 편합니다.

 

 

지난 방문 당시 주문한 메뉴는 비빔막국수와 메밀전병, 들기름 막국수와 수육인데요. 수육도 맛있고 함께 나오는 홍어무침이 아주 감칠맛 납니다. 비빔막국수와 들기름 막국수는 들기름향이 고소하게 돌고 비빔장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을수록 당기는 맛입니다.

 

하절기/동절기 상이한 영업시간

 

 

 

예전에 맛있었던 수육이랑 메밀전병 중 어떤 메뉴로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갔는데 거의 주문 마감 임박 시간이었어요. 동절기 영업시간은 달랐고 저번에 왔을 때는 하절기였나 봐요.

 

비빔 막국수는 꼭 먹어야지

 

주문이 곧 마감이라는 얘기를 듣고 사이드 메뉴는 꿈도 못 꾸고 급하게 비빔막국수와 만둣국으로 주문했습니다.

 

 

급하게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내부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문득 제주도 여행이 가고 싶어지는 그런 공간입니다. 메뉴판은 다시 봐도 아쉽네요. 맛있는 게 이렇게나 많은데 왜 먹질 못하니.. 다음에는 여유롭게 와서 다양하게 먹어봐야겠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두 가지 메뉴가 나왔어요. 비빔막국수야 늘 알던 그 맛이고, 의외로 기대를 전혀 안 했는데 꿩만두로 만든 만둣국이 만두의 씹는 맛이 깊고 맛있었습니다. 감자 옹심이도 쫄깃쫄깃 제대로였어요.(만두는 양념장에 찍어 먹어야 맛있어요)

 

 

식초와 겨자를 적당량 넣고 열심히 비벼서 먹었습니다. 내부 분위기가 아늑해서 데이트하기도 괜찮고 어린이 의자가 잘 구비되어있는 걸로 봐서 가족들이 외식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춘천에서 먹던 막국수가 생각나신다거나, 더 맛있는 막국수가 드시고 싶으시면 평창진부막국수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