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스타벅스 바질 크림치즈 베이글이 너무 맛있다는 숏츠 영상이 계속 떠서 그 맛이 정말 궁금했었는데요. 직접 먹으러 스타벅스에 방문했어요. 그런데 처음에 간 지점에는 이미 오전에 품절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동네 스벅으로 달려가서 드디어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을 줍줍했습니다.
스타벅스 푸드 메뉴 추천 :: 바질토마토크림치즈베이글
드디어 영접한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크림치즈랑 바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과연 이걸 안 좋아할 수 있을까요?
살짝 데워먹는 게 맛있다는 의견도 있고 데우면 다 녹아버려서 그냥 먹는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 같은 경우 계산할 때 직원분께서 '이건 안 데워먹는 제품이라 그냥 드릴게요.'라고 말씀하셔서 데우지 않은 상태로 받아왔어요.
가격 & 칼로리(영양성분) 정보
일단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의 가격은 5,300원입니다. 리얼 블루베리 베이글과 리얼 치즈 베이글이 3,000원이고 다른 스타벅스 브레드 메뉴인 소시지 브레드, 모닝빵 등의 가격이 3,000~4,000원대에 비하면 더 비싸긴 합니다.
영양성분을 보니 역시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43%이긴 하지만, 단백질도 13g을 섭취할 수 있어서 양심의 가책을 덜어버리기로 했습니다(?).
칼로리는 내용량 185g에 517Kcal인데요. 저는 간헐적 다이어터라 한 끼 식사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먹어 보았습니다.
내 입맛엔 극호지만, 호불호는 갈릴 수도?
크림치즈가 엄청 듬뿍듬뿍 들어 있는 거 보이시나요? 베이글이 좀 퍼석거려서 조금만 더 따뜻하면 좋겠다 싶기도 하지만 크림치즈를 위해서라면.. 그리고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긴 해요.
한입 베어 물면 처음엔 바질향이 훅 들어오고 다음엔 크림치즈의 진한 고소함과 기분 좋은 느끼함이 느껴졌다가 마지막엔 토마토향이 나요. 제 입맛엔 완전 극호!!
다른 후기들을 보니 '맛있다고 했는데 별로였다' 이런 분들은 아마 크림치즈 & 바질 & 토마토 중 하나라도 싫어하는 사람들일 것 같고 아마 최악의 맛 조합이라고 느낄 것 같습니다.
베이글을 열어보니 바질페스토가 저런 식으로 발려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질향이 풍부한 점이 고소한 크림치즈 다음으로 너무 좋았어요. 중독성 있는 맛이에요.
내용물이 부실하지 않고, 양도 꽤 많아서 부족함 없이 아메리카노와 함께 식사대용으로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긴 한데 3분의 1 정도 남았을 때 살짝 느끼함이 있긴 했어요. 하지만 다음날 또 먹고 싶었다는 것이 반전.. 스벅 최애 베이글로 마음속으로 정했어요. 단종만 되지 말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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