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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후기 1탄 :: 놀이기구 추천 TOP5(ft. 운영시간, 입장권 가격 및 할인)

by 햄티제 2022. 10. 25.

춘천/강릉 2박 3일 가을여행 첫날 레고랜드에 다녀왔어요. 레고랜드는 주말과 평일의 영업시간이 다른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주말은 1시간 더 연장된 오후 7시까지입니다. 추가로 레고랜드 입장권은 성인 6만원, 어린이가 5만원인데요. 그 가격에 이용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듯하고 보통 네이버 예매나 카드사 할인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최성수기/성수기/비성수기 별로 가격이 다르고, 네이버로 예매 시 6~20% 할인이 되지만 주말은 할인율이 크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 주말에 다녀왔고, 국민카드로 예매했는데 네이버 예약 할인율과 비슷했습니다. 참고하세요!

 

레고랜드-춘천여행

 

레고랜드 놀이기구 추천 TOP5(성인 기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기웃거렸는데 안내요원분이 셔틀버스 타는 위치를 알려 주셨어요. 셔틀버스를 타고 잠시 이동 후 레고랜드에 입장했습니다. 내부가 알록달록 잘 꾸며져 있었기 때문에 성인들도 동심에 빠져 소소하게 힐링하면서 즐기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장권이나 주차, 간식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사악한 점은 분명하지만.. 저처럼 기대 없이 레고랜드에 방문했으나, 재밌게 놀아보고 싶다는 분들은 이 후기를 꼭 봐주세요.

 

1) 웨이브레이서

 

레고랜드-웨이브레이서

 

두 번이나 탄 놀이기구인 웨이브레이서! 솔직히 그다지 재미가 있어 보이진 않아서 기대를 별로 안 했는데요. 그런데 웬걸.. 재밌더라고요?

 

레고랜드-웨이브레이서

 

웨이브레이서는 물 위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기구인데 핸들을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면 각도와 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물 폭탄을 바깥쪽에서 쏠 수 있게 돼있어서 물에 안 맞게끔 운전하면 돼요. 놀이기구에 타서 선 채로 바람과 파도를 즐기면서 시원함과 속도감이 느껴질 때 신나요.

 

2) 드래곤코스터

 

레고랜드-드래곤코스터

 

레고랜드 내에서 그나마 제일 스릴이 있는 기구 드래곤코스터입니다. 물론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정도의 스릴을 기대하고 타면 절대 안 됩니다. 느낄만하면 끝나버리거든요.

 

레고랜드-드래곤코스터

 

1시간 정도 대기 후 들어갔는데 중간에 잠시 이탈할 뻔했지만 드래곤코스터는 꼭 타야 한다는 후기를 보며 꿋꿋이 기다렸습니다.

 

레고랜드-드래곤코스터

 

내려가는 구간에서 '어? 지금 잠깐 스릴이 있었는데, 이제 시작인가?'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기구가 끝났어요(?). 어렸을 때 탔던 청룡열차가 생각났는데 그만큼 무섭지 않고 놀이동산에 왔으니 열차를 한번 탄다 생각하고 타면 즐길만해요. 

 

3) 레고랜드 전망대

 

레고랜드-전망대

 

같이 간 일행이 제일 인상에 남았다고 한 레고랜드 전망대입니다. 전망대 대기줄은 좀 길긴 했는데, 로테이션이 잘 되는지 인원이 빨리빨리 빠져서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레고랜드-전망대

 

 

타는 곳에서 기다리면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해질 무렵이라 하늘이 너무 예뻐서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장관이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레고랜드-전망대레고랜드-전망대

 

실제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모습.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고, 넓게 펼쳐진 풍경들과 레고랜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서 좋았어요.

 

4) 레고 팩토리 어드벤처

 

레고랜드-레고팩토리어드벤처

 

레고 팩토리 어드벤처는 거대한 레고 공장을 구현해낸 다소 독특한 컨셉인데요. 탑승하러 가는 길을 레고 공장처럼 꾸며놓았고 내부를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레고랜드-레고팩토리어드벤처레고랜드-레고팩토리어드벤처

 

탑승객이 미니 피규어로 제작되고 포장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구현이 되어 있어서 은근히 몰입감 있었습니다. 레고로 변신한 내 모습이 화면에 나오고 실시간 내 움직임도 화면에 동기화되어서 나와요. 레고라는 특성을 가진 테마타크에 온 만큼 어디서도 경험하기 힘드니 레고 팩토리 어드벤처는 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5) 익스프레스 기차

 

레고랜드-익스프레스기차

 

동심을 느낄 수 있었던 익스프레스 기차.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어트렉션은 전혀 아니고 느리게 움직이는 모노레일이에요.

 

레고랜드-익스프레스기차

 

레고랜드 구역을 설명해주는 방송이 나오기 때문에 들으면서 참고하기도 좋고 전체를 돌아볼 수 있어요. 처음에 익스프레스를 타면서 동선을 짜는 것도 괜찮고, 잠시 쉬어가기도 좋은 기구입니다.

 

후기를 마치며..

 

놀이기구 후기를 마치면서 써보는 아쉬웠던 점! 놀이동산에 가면 범퍼카는 꼭 타는데, 개인적으로 드라이빙 스쿨이 재밌어 보여 타고 싶었지만 직원분이 성인은 못 탄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아쉽게도 키 115cm 이상 어린이만 타는 걸로 바꼈다고 합니다.(성인도 탈 수 있게 만들어줘..)

 

그리고 말 모양에 이끌려 왕실호위대를 타고 싶었지만 재미가 없다는 후기를 보고 타지 않았고, 스플래쉬배틀은 물에 옷이 몽땅 다 젖는다고 해서 안 탔는데 나중에 살짝 아쉬움이 생겼어요. 후회 없이 놀다 오겠다 하시는 분들은 스플래쉬 배틀은 재밌다고 하니 한번 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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