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구래동 맛집] 구래상회, 순대 시키면 쌈장 주는 추억의 옛날 떡볶이 맛집

저녁에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오늘은 맵고 달달한 떡볶이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났습니다. 그래 오늘 저녁은 떡볶이다! 결정!!

 

 

스트레스받을 땐 떡볶이만 한 게 없지

 

배달앱을 두루두루 보다가 눈에 들어온 구래상회. 구래상회는 낮에는 분식, 밤에는 포차로 운영하고 있는 신개념 분식 포차 컨셉이라고 합니다.

 

 

순대 시키면 쌈장 주는 떡볶이집

 

주문하려고 보니 순대에 쌈장 필요시 요청해달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쌈장 주는 곳이 정말 드문데 배달 떡볶이집에서 쌈장을 주다니.. 서울에 살 때도 순대에 쌈장 주는 집을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그래서 요청해서 주문해봤어요.

 

 

 

구래상회에서 주문한 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입니다. 튀김만 접시에 옮겨 잘라서 먹을 준비 완료! 국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어묵도 같이 시켜보았습니다.

 

 

진한 국물의 매콤달콤 옛날 떡볶이

 

 

처음에 배달을 받아서 떡볶이 그릇을 보고 떡볶이 양이 너무 적지 않나 생각했는데, 실제로 1.5인분 정도 된다고 합니다. 떡볶이 가격은 5,900원이에요. '진한 국물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오리지널 떡볶이'라고 하는데 국물이 정말 진해요. 떡볶이 국물이 맛있으니 튀김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순대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귀여운 크기에 내장이랑 간, 오소리감투 등 다양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쌈장은 오랜만인데 조합이 괜찮았어요!

 

 

그냥 먹기 아쉬워서 집에 있는 탄산 가득한 호기스 맥주와 함께 먹었습니다. 오타크링거 망고맛 맥주를 사러 갔다가 패키지가 예뻐서 호기스 맥주도 같이 사봤는데 청량감도 좋고 다른 음식이랑 곁들여 먹기도 좋아요.

 

 

배달의 민족에서 구래상회 즉석 떡볶이도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즉석 떡볶이로 판매하는 건 비조리 식품이라 집에서 끓여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안주 메뉴인 국물 닭발이나 골뱅이 요리들도 같이 팔고 짜장 떡볶이도 있는데 다음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스트레스 털어버리는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