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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여행, 나들이

[양평 호텔] 호캉스로 괜찮은 현대블룸비스타 (남한강뷰 디럭스 더블룸, 조식, 치킨)+아쉬운 점

by 햄티제 2022. 2. 6.

원래 크리스마스에 뮤지컬을 예매하려고 했었는데 지금 시기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뮤지컬은 좀 아닌 것 같아서 가까운 교외에 여행을 가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여행 :: 뮤지컬보단 호캉스

 

예약은 블룸비스타 홈페이지에서 직접 했고, 디럭스 더블룸이 딱 하나 남아있어서 그걸로 예약을 했어요. 

 

 

호텔 체크인은 홈페이지상에는 3시로 되어 있는데, 네이버 후기를 보니 2시에 체크인을 했다는 글들이 많아서 호텔 측에 문의했어요. 일반 룸 체크인 시간은 2시, 캐릭터 룸은 3시입니다. 참고로 2022년부터는 체크인 시간이 모두 3시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홈페이지 참조)

 

양평블룸비스타-객실

 

객실은 더블베드가 들어가고도 공간의 여유가 충분히 있는 곳이었고 화장실도 매우 넓었어요.(그 당시 기록용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전부라 아쉽게도 사진이 없어요) 서울 4성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서울 근교 호텔의 장점인 것 같아요!

 

남한강뷰가 너무 예쁜 객실 (feat. 날씨)

 

양평블룸비스타-남한강뷰
양평블룸비스타-남한강뷰

 

여행 당일인 크리스마스이브날은 날씨가 흐려서 생각보다 뷰가 좋지 않았고, 다행히 다음날 아침은 날씨가 좋아서 너무 예뻤습니다. 역시 호텔은 뷰만큼 날씨도 중요한 것 같아요.

 

꼭 먹어야 하는 Kitchen316 치킨

 

저녁으로 호텔 1층에 위치한 키친 316에 가서 양념치킨&감자튀김을 포장해왔습니다. 가기 전에 검색해보니 키친316 양념치킨이 매우 맛있다고 소문이 났더라고요.

 

양평블룸비스타-치킨

 

 

이브 여행에서 먹으려고 전날 만들어 놓은 샹그리아와 함께 치킨파티가 시작되었어요. 와인잔은 체크인할 때 프런트 직원분께 달라고 하면 캐리어에 와인 오프너와 함께 담아줍니다.

 

치킨은 양념이 살짝 매콤한데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고 정말 맛있었어요. 함께 주문한 감자튀김이 엄청나게 바삭해서 대만족했습니다.

 

양평블룸비스타-크리스마스트리

 

산책 갈 겸 나갔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 조금 걷고 사진 좀 찍다가 다시 룸으로 들어왔어요. 역시 겨울에는 여유 있는 산책은 무리네요.

 

양평블룸비스타 조식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다 조식 시간이 되어서 스카이라운지에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양평블룸비스타-조식양평블룸비스타-남한강뷰

 

조식을 먹으러 갔을 뿐인데,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이 또 예술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조식은 기대 이하였고 스카이라운지의 뷰를 본 게 더 좋았어요. 서울 호텔의 시티뷰도 좋지만,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고요함을 즐기고 싶을 땐 교외가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양평블룸비스타-크리스마스트리양평블룸비스타-카페

 

조식을 먹고 가는 길에 느끼는 소소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이브라 그런지 체크인할 때부터 사람이 많았어요. 그런데 블룸비스타 자체가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라 그렇게 북적이는 느낌은 없었고, 조식을 먹을 때도 그렇게 북적이지 않았습니다.

 

아쉬웠던 점 두 가지

 

이브 여행 내내 남한강뷰를 보고 힐링하고 먹고 쉬고 먹고 쉬면서 여행을 잘 보내고 왔는데요. 양평 블룸비스타에 대해 대부분 만족을 했지만 두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어요.

욕실은 넓었지만 샤워부스에 비치된 디스펜서형 어메니티는 다소 아쉬웠고, 베드가 한쪽에서 움직이면 반대쪽에 움직임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그 점이 불편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브에 힐링하는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 양평에 가게 된다면 재방문의사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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