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작년에 결혼식을 하고, 그 다음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 시국 여느 신혼부부들처럼 제주도로 신혼여행지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간다는 게 처음엔 좀 아쉽긴 했어요.
제주 롯데호텔 오션뷰
국내 신혼여행이 아쉬우니 숙소라도 5성급에서 묵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신라를 갈지 롯데를 갈지 고민하다가 롯데호텔로 예약했습니다. 제주 롯데호텔 1박 2일 100만원으로 결제했어요.(조식 포함으로 결제)
야자수가 보이는 뷰를 상상하고 디럭스 더블 가든뷰로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시야가 많이 가려진 커다란 폭포가 있는 뷰로 배정받게 됐어요.(폭포뷰는 생각도 안 했는데..?) 그런데 체크인한 저녁에 호텔 디너를 먹고 방에 올라오니 담배냄새가 너무 심하게 올라와서 프런트에 얘기했고 패밀리 트윈 오션뷰로 업그레이드해서 룸 체인지 받았습니다.
새로 배정받은 오션뷰 객실은 시야가 탁 트여있고 야자수와 해온 수영장과 바다가 보여 너무 좋았어요. 이 당시 단순 기록용으로 찍어둔 사진들이라 아쉽게도 룸 컨디션 사진은 없네요. 제주 롯데호텔의 룸 인테리어는 세월이 세월인지라 연식이 살짝 느껴졌고 그래도 룸은 널찍한 데다 베드가 크고 매우 편안해서 숙면을 취했습니다.
저녁에 해온 수영장을 이용하고 룸에 도착하니 남편이 급라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컵라면 사러 편의점 가는 길이예요. 편의점은 호텔 부지 내에 있었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이 가능했어요.(룸서비스를 먹고 싶었건만..)
돌하르방도 괜히 한번 찍어보고 기분 좋은 밤공기 맡으며 산책했어요.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은 흐릿하게 나와서 우리만의 추억으로 남기기.
미리 예약해서 이용한 더캔버스 디너는 뷔페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고, 특히 스테이크랑 랍스터, 쌀국수, 베이커리류가 맛있었어요. 커피나 콜라는 직접 가서 주문해서 받아와야 하고 무알콜 음료는 베이커리 쪽에 비치되어 있어서 한 잔씩 가져와서 기분 좋게 마셨습니다.
다음날 이용한 조식 뷔페입니다. 에그베네딕트 너무 좋아요!! 아침 조식은 꼭 먹는 걸 좋아해서 이틀 내내 먹었는데도 생각보다 질리지 않았어요. 9월인데도 날씨가 따뜻하니 너무 좋아서 1,2일차 여행을 기분 좋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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