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할명수 65화 김장할 명수편 보다가 박명수(ISTP)랑 정준하(ENFP) MBTI별 상황문답하는 거 보고 급 해보고 싶어서 해보는 중. ESTJ의 생각이 궁금하신 분들 고고!(참고로 저는 ESTJ-T 유형입니다)
ESTJ의 상황문답
Q. 나 우울해서 화분 샀어...라는 친구의 말에 뭐라고 대답?
다른 것보다 친구가 우울한 이유가 제일 먼저 궁금할 것 같음. "왜 우울해?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물어보고 친구가 우울한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싶음.(만약 그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친구거나 공감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면 해결책까지 말해준 다음 위로해줄 것 같긴 함)
Q. "'휴지는 짹짹, 감자는 냐옹' 시험에 나오니 외워"라는 선생님, 이럴 때 나의 반응은?
뭔 소리야 진짜.. 스트레스받게 하네 → 하지만 시험에 나온다니 일단 외워야지 → 근데 말도 안 되는 걸 외우라고 하네? 연상이 전혀 안 되는 내용이잖아 → 그래도 어쩌겠어 시험에 나온다고 하니 일단 외워야지 → 외우긴 하겠지만 이 상황이 짜증나
Q. 다음 중 더 잘못한 사람은? 1. 도와주려다가 접시 10개 깬 소정이 vs 2. 초콜릿 훔치려다 접시 1개 깬 연주
당연히 도와주려다가 접시 10개 깬 소정이.
소정이한테 도움 필요하다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도와준다고 나섰으면 잘하든가. 괜히 남한테 피해만 주네. 그냥 내가 다 하는 게 훨씬 나았겠다. 굳이 도와준다고 나서 놓고 도와주지도 못하고 접시까지 깨고, 거기다가 1개도 아니고 10개나 깨서 빌런 중의 빌런이라고 생각함.(상상만 했는데도 얼굴도 모르는 소정이한테 이미 화나 있는 ESTJ)
Q. "너 적성에 안 맞으니 그만해라"라는 조언을 들었을 때 나의 반응은?
자기가 뭔데 다른 사람한테 어떤 일을 해라 마라 하는 것이며, 적성에 안 맞다는 걸 뭘 보고 평가를 하는 건데? 굉장히 불쾌하네. 지 일이나 똑바로 할 것이지 남한테 고나리짓 하는 것도 어이가 없고 무슨 자격으로 저런 말을 해?
시간이 좀 지나면 이성적으로 한 번쯤은 생각해볼 것 같음.(불쾌한 감정이 가시지는 않음)
어떤 면에서 그렇게 보였는지, 내가 서툰 부분이나 부족해 보이는 면이 실제로 있는지, 만약 있다면 어떤 모습이었는지 성찰해봄. 앞으로는 더 철두철미하게 행동해야겠다고 다짐.
그리고 바로 그날부터 그 사람은 나의 적으로 생각할 것 같음.
Q. 우리 동네에 범죄가 발생했다 내가 드는 생각은?
일단 범죄가 발생한 지역을 확인함. 추가로 얼마나 큰 사안인지, 어떤 종류의 범죄인지 파악해볼 듯. 만약 범인이 그 동네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 집과는 어느 정도의 거리가 있는지, 우리 집 근처로 올 수 있는 경로에 대해 계산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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