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 → ISTP] 남편의 MBTI 성격 유형의 변화. 오히려 좋아!(Feat. ESTJ 아내)

MBTI 성격 유형은 늘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잠재되어 있는 성격이 변화하거나 또는 개인이 처한 상황에 맞추어 변화하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MBTI는 살아가면서 여러 부분들로 인해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거죠.

 

 

 

남편의 MBTI가 변화했다

 

실제로 가끔씩 MBTI 테스트를 새로 해보면 항상 ESTJ만 나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에 노출되었던 상황일 때는 ISTJ로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남편의 MBTI가 바뀌었습니다. 무려 INTP에서 ISTP로요!(인팁에서 잇팁)

 

인팁(INTP)와 잇팁(ISTP)은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간극이 커서, 처음엔 긴가민가했는데 ISTP는 MBTI S유형 중 가장 N같은 유형이라고 합니다.

 

 

나무위키에서 말하는 ISTP (백과사전형, 만능재주꾼)

 

ISTP(백과사전형, 만능재주꾼) / 출처 : 나무위키

 

 

남편은 본인의 MBTI가 인팁에서 잇팁으로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된 이후, 잇팁에 대해서 찾아보고 있습니다.(탐구왕) 여기서 재밌는 건, 스스로도 나는 ISTP가 더 들어맞는 것 같다고 말한다는 겁니다. 저랑 결혼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성격 유형이 변화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더욱 눈여겨볼 만한 점은 남편은 이날을 기점으로 예전보다 뭐든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갑자기 왜 그러는데..)

 

잇팁(ISTP) 그리고 엣티제(ESTJ)

 

저는 계획을 좋아하지만 상황에 따라 루즈해지는 J인데, 남편은 귀차니즘이 심했던 P이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빠릿빠릿한 P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실제로 S형의 사람들은 현실 또는 본인의 경험을 중시하고 검증된 사실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간 알파벳 하나 바뀐 것뿐인데, 그래서 INTP와 ISTP가 이렇게 다르게 느껴지는 걸까요?

 

그래서 결론은.. 앞으로 ISTP를 더욱 가까이에서 면밀히 관찰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