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햄티제입니다.
여러분은 가족의 MBTI를 알고 계신가요? 저는 최근에야 가족들의 MBTI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의 MBTI 유형
저희 가족은 아버지 ISTJ, 어머니 ESFJ, 저 ESTJ, 동생 INFJ인데요. 아버지와 저는 사고형인 T형, 어머니와 동생은 감정형인 F형이고 가족들 공통적으로는 모두 계획형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주관이 강했던 저는 주로 아버지와 의견 충돌이 잦았고, 어머니가 항상 중재하는 포지션이었거든요. 그 포지션에서 어머니는 늘상 힘들어하셨고요.
"너는 아빠랑 성격이 똑같아!"라는 말을 어머니께 들으며, '대체 뭐가 비슷하다는 거야'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돌이켜보면 아버지와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에서 비슷한 면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엄마 미안) 그렇게 여느 가족들처럼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지내왔는데 MBTI를 알고 나니 꽤나 흥미롭더라고요.
J형은 계획형보단 통제형에 가깝다?
요즘 커뮤니티에서 J형이 계획형이라기보다는 통제형으로 불리는 게 맞지 않냐는 의견이 있더라고요. 'J형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본인들의 예상 외의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극도로 스트레스받아하기 때문에 최대한 구조화된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라는 글을 봤습니다.
실제로 J형인 저 역시도 그 의견에 매우 동의해요. 물론 계획을 세운다는 측면도 있지만, 만약 계획이 틀어졌을 경우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그 상황이 틀어졌을 때의 계획까지 전체 계획에 포함시키는 편이거든요. 예전에는 몰랐지만 MBTI를 알고 나니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가족들의 MBTI 유형을 알고 난 후에 가족 구성원이 모두 J형일 때의 좋은 점과 힘든 점이 극명하고 흥미로워서 이 부분을 가지고 더 얘기를 해볼까 해요. 다음 글에서는 가족이 J형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상황 및 장/단점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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