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건강식+단백질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다가 치킨이 너무 먹고 싶을 땐 굽네 오리지널을 시켜먹곤 했어요. 근데 이 녀석을 다이어트 치킨이라고 불러도 되는 게, 오리지널 반마리를 제로콜라랑 먹으면 다음날 살이 정말 안 찌더라고요? 오히려 체중감량이 되는 날도 있었습니다.
나의 다이어트 치킨이었던 오리지널 대신 오븐바사삭
그렇게 저의 다이어트 치킨인 굽네 오리지널을 잠시 제쳐 두고, 이번에는 신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오븐바사삭을 주문해봤습니다.
다이어트 치킨 리스트를 늘려보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굽네 오리지널 외에도 간헐적 단식으로 유명한 유튜버의 영상을 통해 교촌 레드콤보도 영양성분이 괜찮다고 들었었고, 실제로 실험해 봤을 때 다음날 살이 안 쪘었어요!(반마리 먹었을 때 기준이고, 한 마리 다 먹으면 살찝니다)
쌀가루 파우더와 현미 가루 극호!!
굽네치킨 홈페이지에 기재된 오븐바사삭의 상품설명인데요. 원래 현미가루나 쌀가루 파우더로 만든 치킨을 좋아해서 최애 치킨이 맛닭꼬 오리지널 현미베이크라, 굽네 오븐 바사삭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치킨박스를 열었는데 껍데기가 바삭해 보이긴 하는데.. 살짝 눅눅한 느낌? 좀 식어서 도착했나 봐요.
일단 콜라랑 먹기 위해 빠르게 준비해봅니다.
쌀가루 파우더랑 현미가루를 발라 오븐에 구워낸 모습이 보이네요.
극강의 겉바속촉이라며..
닭다리 껍데기가 왜 이렇게 말라있을까요..? 먹어보니 겉바속촉이라고 하기엔 겉이 바삭한 느낌보단 바삭하려다가 만 느낌입니다. 그런데 퍽퍽살의 속살은 보통 치킨보다 확실히 더 촉촉했어요.
치킨보다 더 맘에 들었던 러블링 소스.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고 매콤한 소스보다 달콤한 소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건 마음에 들었어요. 다음에 오리지널 먹을 때 추가 주문해야겠어요.
앞서 말한 대로 겉은 살짝 눅눅하긴 해도 바삭한 느낌이 있고, 속살도 오리지널처럼 촉촉하긴 해요. 뭘 만들고 싶었는지는 알겠는데, 저희 동네 굽네가 이상한 건지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다음에 굽네를 시킨다면 오리지널파로 돌아갈 것 같아요. 오늘의 결론.. 구관이 명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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