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계동 맛집] 눈꽃을 나누다, 맛과 감성 둘 다 채우는 꽃삼겹살 맛집

벌써 연휴가 끝나 가네요. 연휴는 왜 이렇게 짧고 아쉬울까요. 다들 재밌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도 이번에 본가에 내려갔다가 좋은 시간들을 보냈는데요.

 

 

삼겹살집이 이렇게 감성 터질 일인가요?

 

예전에 방문했다가 분위기에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랐던 삼계동 꽃삼겹살집이 생각나서 다시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연휴인데도 문을 열었더라고요. 가게 외관이 삼겹살집 같지 않고 감성이 가득합니다. 가게 안은 커플, 가족, 이성친구, 동성친구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깔끔한 상차림과 곁들일 독특한 반찬

 

 

기본 상차림입니다. 눈꽃을 나누다는 삼겹살 먹는 방법이 조금 특이한데요. 직원분이 와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는데 먹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세요.

 

 

눈꽃을 나누다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숟가락 위에 양념되어 나오는 밥을 올리고 그 위에 고추냉이와 문어 젓갈, 구운 부추와 물김치를 올려서 고기를 마지막으로 올린 다음 먹으면 돼요!

 

가볍게 마시기 좋은 심술

 

 

저희는 가볍게 마시려고 심술 1병도 시켰습니다. 달달하고 탄산도 약간 있어서 가볍게 마시기 좋은데 도수는 7도와 12도 중 12도로 주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짠도 하고.

 

 

첫 주문은 3인분부터 주문 가능해요. 하지만 저희는 3인분으로 주문할 거라 괜찮았습니다. 처음에 고기가 나오면 양이 좀 적나 싶은데 구워서 먹다 보면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맛있게 잘 구워진 삼겹살입니다. 처음에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줘요. 칼집이 잘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좋고 육즙이 정말 고소해요. 물김치랑 부추는 고기와 같이 구워주시더라고요. 그렇게 먹는 게 더 맛있나 봐요.

 

 

직원분이 알려주신 대로 만들어 먹어봤어요. 알려 주신대로 먹으면 삼겹살 초밥 느낌도 나고 조합이 잘 어울려져서 다른 요리를 먹는 느낌도 나요. 한참 먹다가 질리면 그냥 삼겹살이랑 다른 채소랑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삼겹살집은 너무 많지만 조금 독특하고 맛있는 삼겹살을 찾는다면 제격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