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를 하러 장소를 알아보다가 원래 가려고 했던 화덕피자집의 휴무로 인해 다녀오게 된 맥주펍 랜돌프비어입니다. 급결정으로 가게 된 곳인데 맛과 분위기에서 만족하고 왔어요. 영업시간은 오후 4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입니다.
수제맥주와 함께 피자 즐기기, '랜돌프비어'
가게 인테리어가 벽돌로 되어 있더라고요. 맥주집이 통나무나 벽돌로 되어 있으면 왠지 모르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밖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면서 피맥 하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분위기
가게 안의 분위기는 대충 이렇고요. 따뜻한 조명과 아늑한 공간 그리고 힙한 느낌이 잘 어우러져 있는 분위기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랜돌프비어 수제맥주는 직접 주문하면 되고 일반 수입맥주는 냉장고에서 직접 가지고 와서 마시면 돼요.
셀프코너도 있어서 기본 안주인 프레즐이나 소스, 피클 등은 직접 가지고 오면 됩니다. 따로 리필을 요청할 필요 없이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그 점은 편했어요.
인기 메뉴 : 1리터 맥주 세트
1리터 맥주 세트가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인기 메뉴라고 하셨는데, 맥주보단 식사로 간 거여서 그 메뉴로 시키진 않았고 꽃 페퍼로니 피자와 크리미 감바스,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복숭아맛과 바이젠 맥주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안주와 함께 주문한 음료와 맥주를 먼저 가져다주셨어요. 평소 바이젠 맥주를 좋아하는데 목 넘김이 부드러우면서 탄산이 강하지 않고 꽃향기가 은은하게 나서 좋았어요.
페퍼로니 피자, 감바스 & 바이젠
비주얼이 끝내주죠? 씬피자라서 부담 없이 도우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처음에 반판으로 주문했는데 한판의 절반 가격이라 먹다가 부족하면 다른 맛으로 반판 더 주문하면 될 듯합니다. 피자는 종류가 14가지나 될 정도로 메뉴가 다양했어요.
*랜돌프비어 피자 메뉴
꽃 페퍼로니, 아메리칸 소시지, 콰트로 치즈, 고르곤졸라, 필리 스테이크, 핫치킨, 베이컨 포테이토, 청양 페퍼로니, 베이컨 치즈, 옥수수 쉬림프, 에그 베이컨, 바질 페스토, 더블 핫 살라미, 고구마 크러스트
페퍼로니피자는 짜지도 않고 페퍼로니 향이 매콤하니 맥주와 딱이었어요. 피자가 나오고 잠시 후에 크리미 감바스도 바삭한 식빵과 함께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감바스는 통통한 새우가 많이 들어 있었고, 크림도 양이 많아서 식빵은 한 번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식빵은 1,500원으로 추가 주문 가능합니다.
랜돌프비어, 아지트로 정했다!
매콤한 피자와 부드럽고 고소한 크리미 감바스의 조화도 좋았고 메뉴들이 맥주랑도 너무 잘 어울렸고요. 사이드 메뉴들도 궁금해서 다음에는 1리터 맥주 세트로 꼭 주문해 봐야겠어요. 가볍게 피맥 하기 좋고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은 곳입니다. 자주 가서 다양한 수제맥주를 제대로 즐겨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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