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구래동 카페]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커피와 크로플 맛집, 85로스터스

지난번에 방문했던 85로스터스가 생각나서 재방문했습니다. 첫 방문 당시 근처를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갔었는데, 입구에 로스팅 기계도 있고 고소한 원두향도 솔솔 나는 바람에 기대를 했었어요. 뭔가 제대로 하는 커피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커피 맛을 보고 반했습니다. 크로플은 말할 것도 없고요. 

 

 

직접 볶은 원두로 만든 신선한 커피 '85로스터스'

 

 

가게 외관이 깔끔하고 초록초록하죠? 85로스터스라는 매장 이름을 보고, 처음엔 '사장님이 85년생이신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85년생이셔서 '85로스터스'인게 맞다고 합니다. 아무튼 사장님 혼자 하시느라 바쁘신데 손님들도 항상 많아요.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생각보다는 작은 규모인데요.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센스 있게 잘 꾸며져 있어요. 85로스터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녹색은 볼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요.

 

로스팅 원두 판매

 

 

 

입구에 있는 로스팅 기계입니다. 다양한 원두를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었어요. 다음 방문 시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로 한번 구매해보려고요. 참고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85블랜드 원두를 판매하고 있어요.

 

분위기

 

 

테이블은 6개 정도 있어요. 편안한 쇼파석도 있어서 잠시 쉬기엔 제격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탄게츠의 액자도 보이고요. 재즈와 관련된 액자들이 나란히 걸려 있는 점도 인상적이에요.

 

수제 디저트와 커피

 

 

커피면 커피, 디저트면 디저트,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자세히 보면 커피 종류를 포함해서 드립커피, 에스프레소, 시그니쳐 메뉴, 홈메이드 에이드&차, 허브차, 쉐이크 등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고요. 그 외 디저트류들도 크로플, 파운드케이크, 튀일 등도 판매해요.

 

 

매장에서 판매하는 구움과자는 모두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커피랑 너무 잘 어울리는 디저트류들.

 

 

참고로 이곳은 크로플도 찐맛집이니까 방문하신다면 크로플은 꼭 드셔 보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크로플(아이스크림 추가)

 

 

날씨가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크로플에 아이스크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저번에 먹었던 메뉴인데 맛있어서 또 시켰어요!) 커피맛이 굉장히 좋아서 사장님께 어떤 원두를 쓰시는지 여쭤 보았는데, '콜롬비아, 브라질, 과테말라' 원두를 블렌딩해서 사용하신다고 하네요. 

 

 

왜 집에서 만들면 이렇게 안되냐고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크로플이에요.

 

 

크로플 종류도 상당히 많은데 갈 때마다 매번 똑같은 걸로 시켜 먹게 되네요. 아직 못 먹어 본 메뉴가 많아서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고 싶어요. 솔직히 카페 다녀보면 대표 메뉴만 맛있거나 디저트류는 별로인 곳도 많은데 두루두루 맛있어서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