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J의 이별 : 엣티제는 헤어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겪어내는가(ft. 이별을 결심하는 이유, 재회 가능성)

누구에게나 이별은 힘들고 슬픈 일이다. ESTJ도 이별을 아파하고 힘들어할 테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절대 티 내지 않을 거다. 왜냐하면 이별로 인해 본인이 힘들어한다는 걸 타인에게 내비치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매우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별 앞에서의 ESTJ

 

ESTJ는 머릿속으로 생각한다. 내 인생에 그런 가치 없는 전 연인은 잊고, 내 일에 더욱 집중해야겠다고 말이다. 헤어진 연인을 잊기 위해 예전보다 더한 워커홀릭이 된다. 그런데 그렇게 쉼 없이 달리다 어느 순간.. 사랑했던 순간도 문득 떠오르고 내가  지금 슬프구나를 깨닫게 되는 시점이 한 번쯤 온다.

 

 

ESTJ가 이별을 결심하는 이유

 

ESTJ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이다. 당신과 만나면서 누구보다 관계에 최선을 다했을 확률이 높다. 그런 그들이 왜, 어떤 이유로 이별을 결심하게 되었을까?

 

 

✔️ 그와의 관계가 더 이상 생산적이지 않아서(뻔한 대화만 오고 가거나, 기회를 줬지만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상대일 때)

 

✔️ 감정적&물질적 기브 앤 테이크가 되지 않을 때(여기서 물질적 기브 앤 테이크란, 예를 들어 내가 10만원짜리 선물을 해줬는데 같은 금액의 선물이 안 온다가 아니라 성의 없는 마음이 보이거나 받은 대로 해줄 생각이 아예 없는 경우)

 

✔️ 상대가 미래가 없어 보일 때(불성실하고 본인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않고 일을 미룸)

 

✔️ 상대가 나에게 정직하지 않을 때(거짓말을 하면서 뻔뻔하게 굴거나 눈 가리고 아웅 할 때)

 

✔️ 내 가치를 무시할 때(네가 이걸 해서 뭘 하겠냐, 뭐가 되겠냐라고 자신의 가치를 무시할 때)

 

✔️ 내 편이 아니라고 생각될 때(내가 부당한 일을 겪었음에도 타인 편을 들거나 무관심할 때)

 

✔️ ESTJ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고 본인만 봐달라고 징징거려서(ESTJ의 일과 일하는 시간을 존중해주지 않을 때)

 

ESTJ와의 재회 가능성?

 

우선 ESTJ는 자기 자신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호불호가 확실한 데다 판단을 명확하게 하기 때문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거나 본인이 다치더라도 이 관계는 끝까지 유지하고 싶다가 아닌 이상 재회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이미 그 사람의 장점이 단점들을 상쇄할 수 없다는 것을 경험하고 판단까지 마친 상태에서 헤어짐을 말하거나 받아들인 것이다. '엎질러진 물은 두 번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말은 EST와의 이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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